- 용평·휘닉스파크 첫 개장...성우·대명 등도 앞당길듯
갑작스레 찾아온 한파와 눈 소식에 스키어들이 신이 났다.10일 강원도 내 일부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는 오는 10일 국내 스키장 가운데 올 시즌 처음으로 나란히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31면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용평리조트는 7일 새벽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자 지난해 시즌보다 엿새나 빠른 10일 개장을 목표로 중급인 핑크 슬로프에 인공눈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용평리조트와 함께 해마다 개장일 선점 경쟁을 벌여 온 21면의 보광 휘닉스파크도 이날 새벽부터 펭귄, 하우젠 슬로프에 인공눈을 뿌리며 개장 준비에 나섰다.현대 성우리조트(횡성)도 이날 새벽 인공눈 만들기에 나서 개장 예정일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 밖에 대명 비발디파크(홍천)는 다음달 1일, 강촌리조트(춘천)는 같은 달 3일 개장하고 올해 처음 손님을 맞는 강원랜드 하이원(정선)은 8일 개장키로 하는 등 개장을 속속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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