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선운산농협 80천불 수출계약, 11월6일 수출개시-
전라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고창산 무우 400톤, 80천불이 미주시장에 수출된다고 한다. 금번 계약은 고창군선운산농협(대표 오양환)과 미국 조앤리사 간에 11월 6일부터 5주간 매주 80톤씩(40피트 4컨테이너) 총 400톤의 세척무우를 수출하기로 한 것으로, 바이어가 품질 등 제반사항이 미주시장에 적합할 시 내년 1월말 작기까지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하였다. 현재까지 무우는 대미시장으로 제주산만 수출되었는데, 황토흙에서 재배한 고창산 무우가 품질이 우수하고 보관도 길어 내륙에서는 처음으로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으로 수출길에 오르는 것이다. 현재 우리도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신선농산물은 배 한품목에 그치고 있고, 향후 한미 FTA 체결로 인한 농산물 수출 비상 등 수출품목 개발이 시급한 시점에서 무우 수출은 괄목할 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무우 수출과 함께 이미 대미 수입허가가 떨어진 파프리카, 웰빙바람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버섯류 등 다양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우리도 우수 신선 농산물을 미주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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