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부처 기관 최초, 연말까지 5억6천만원 예상 “소외계층 지원”
중앙부처 최초로 5급이상 공무원 보수를 반납 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행정안전부 소속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수의 일정부분을 자율적으로 반납해 그 재원을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서민들의 고통분담에 행정안전부 공무원들이 솔선하여 참여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공무원 보수가 동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 직원들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그간 정무직 및 청와대 직원들의 보수반납 결정이 있었으나 중앙부처 기관의 동참은 처음으로 그 파급효과가 주목된다.대상자는 행정안전부 소속 사무관 이상(1000여명)으로 실장급은 연봉의 3∼5%, 국장급은 2∼4%, 과장급은 1∼3%, 그 외 1∼2%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반납하여 기부하기로 했다. 반납금액은 평균 월 5천6백만원으로 12월까지는 5억6천만원 예상, 마련된 재원은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행정안전부는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업무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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