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박물관간 협력사업을 이끌어갈 지역대표박물관으로 국립전주박물관이 지정되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박물관간 소장자료의 효율적인 유통 및 이용과 상호협력 등 ‘박물관협력망 구축’을 추진할 지역대표박물관으로 국립전주박물관을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국립박물관 1곳, 공립 9곳, 대학 6곳, 사립 6곳 등 총 22개관이 운영중이고, 추가로 4개관이 건립중에 있다. 그러나, 도내 박물관은 전문화된 인력, 프로그램 및 마케팅 등의 운영전략이 부족한데다, 관리주체와 전시주제가 제각각이어서 정보교류가 부족하고, 지역별 문화관련기관과의 원활한 정보교류에 한계가 있어 박물관 운영의 저비용․고효율 창출의 획기적 발상전환이 요구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지역대표박물관 지정으로 전주박물관이 지역거점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도내 공․사립․대학 박물관간 정보공유 및 협조체계확립을 위한 협력망구축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박물관협력망이 구축되면 도내 박물관간 상호 교류전시 및 대여전시, 소장자료 및 교육프로그램의 공유, 소장 유물 보존관리의 지원협력 등 협력사업 추진으로 도내 박물관이 지역내 품격높은 문화향수의 중심공간으로 자리잡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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