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고속철도 구간에 포함된 경북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 유적에서 초기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유적이 확인됐다.영남 문화재연구원은 이 일대 3만 5천여 제곱미터를 조사한 결과, 1 세기에서 3 세기 무렵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 235 기를 비롯해 청동기 유적 등 2,300여 점의 유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원 측은 이 유적이 당시의 문화 상은 물론, 초기 신라의 형성 과정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이 일대 고속철 구간 공사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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