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가 사상 처음으로 독도에서 열린다.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조례로 제정한 ‘독도의 달’을 맞아 다음달 10일 독도에서 제210회 정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 의원 55명은 이날 오전 독도가 우리 땅임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울릉도에서 삼봉호를 타고 입도, 동도 선착장에서 정례회 개회를 선언할 예정이다. 그러나 개원식 외에 정례회 회기 결정 건 등도 독도에서 논의될 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독도의 달을 맞아 상징적인 의미에서 독도에서 지방의회 개원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성사 여부와 세부 일정 등은 당일 기상 상황이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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