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16분쯤 지하철 1호선 용산역 부근에서 고장으로 멈춰선 병점행 전동차를 다른 전동차가 옮기는 과정에서 탈선해 하행선 전동차 운행이 2시간30여 분 동안 중단됐다.이 사고로 수백 명의 승객이 걸어서 부근 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병점행 전동차가 남영역∼용산역 중간 구간에서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멈춰서자 뒤따라 오던 인천행 전동차에 이 전동차를 연결해 다시 출발하려다 오전 10시42분께 인천행 전동차의 맨 앞 차량의 바퀴 일부가 선로를 벗어났다.이 사고로 두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550여 명이 내려 인근 용산역까지 선로를 따라 약 400m를 걸어 갔고 뒤따르던 전동차 15편의 운행이 중단돼 1호선 승객들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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