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가운데 57%가 술을 마시고 해수욕을 즐겨 피서객들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지난 13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사람 중 연령대별로 2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7%인 114명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고 해수욕을 즐겼다고 답했다. 연령대 별로는 40대가 66%(33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20대 62%(31명), 50대 56%(28명), 30대 44%(22명)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37.5%인 75명은 해수욕장에서 본인이나 주변사람이 술을 마시고 안전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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