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령대 20∼29세 78.4%, 30∼39세 20.7%, 경쟁률 법무행정직 130.2:1 최고
행정안전부(원세훈 장관)는 지난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2009년도 고등고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347명 모집에 16,091명이 출원하여 평균 46.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008년도 평균경쟁률인 46.2:1(339명 모집, 15,646명 출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행정고등고시의 경우 307명 모집에 14,278명이 출원하여 46.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행정직군은 243명 모집에 12,265명이 출원하여 50.5:1, 기술직군은 64명 모집에 2,013명이 출원하여 31.5:1을 경쟁률을 외무고등고시의 경우 40명 모집에 1,813명이 출원하여 45.5:1의 경쟁률을 보였다.직렬별로 실시한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직렬은 행정직군의 경우 6명을 선발하는 법무행정직으로 781명이 출원하여 130.2:1, 기술직군은 6명을 선발하는 전산(전산개발)직으로 292명이 출원하여 48.7:1을 나타냈다.한편, 모두 42명을 선발하는 지역구분모집에서는 1,543명이 출원, 평균 36.7: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경기지역의 일반행정직이 72.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출원자의 연령대는 20∼29세가 12,628명(78.4%)로 가장 많았으며, 30∼39세가 3,337명(20.7%), 40∼49세가 121명(0.8%)으로 그 뒤를 이었다. 50세 이상 출원자도 5명(0.1%)이 있었다.올해부터 응시연령 상한제 폐지에 따라, 당초 원서접수가 불가능했던 33세 이상(외시는 30세 이상)의 출원자는 1,111명으로 전체 출원인원의 6.9%로 나타났다.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된 후 첫 번째 시험인 행정·외무고시의 경쟁률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당초 예상되었던 급격한 경쟁률 상승은 없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원서접수시 영어능력검정시험 점수 확보를 요구하는 고등고시의 경우 수험 준비 기간이 짧았던 40대 이상 수험생의 접수가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며, 법무행정직은 사법시험 수험생의 대거 유입에 따라 '08년도 78.8:1(394명 출원)에 비해 130.2:1(781명 출원)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1차 필기시험은 2월 21일(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합격자는 외시는 4월 2일(목), 행시는 4월 17일(금)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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