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103 보병여단, 부평구여성예비군 소대 창설, 인천지역 최초! 향방작계훈련, 대민지원 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안보역량 강화 역할 기대 인천에도 드디어 여성 예비군이 탄생한다. 평소 지역 안보에 관심을 가진 40~50대 여성 30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편성된 여성예비군은 6월 30일, 계양 예비군 훈련장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무기 및 장구류 사용법, 제식훈련, 사격 등을 교육받고 7월 6일 103여단 사령부에서 창설식을 갖고, 지역안보에 일익을 담당할 인천지역 첫 번째 여성 예비군으로 출발하게 된다. 창설식은 103여단장(준장 박진규)이 주관하는 가운데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부평여성 예비군소대 창설과 관련 부대 관계자들과 특히, 남성들의 전유물로 생각해왔던 예비군에 자원하여 당당하게 선택된 부평구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을 격려했다.앞으로 부평구여성예비군은 연 1회 소집점검훈련, 응급처치 및 급식지원 등 향방작계 훈련 지원에서부터 지역 내 대민지원 및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작전 수행능력 제고는 물론 안보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부평여성예비군 소대 훈련을 담당하게 될 대대장 김위수 중령은 “수도권 서측방의 전략적 요충지인 인천지역에서는 유사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여성 예비군의 창설이 지역주민의 안보의식 제고는 물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임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여성 예비군에 대한 교육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부평구 부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소대장 이영순(53)씨는 “여성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인천 부평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직접 군복을 입고 향토방위에 일조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맡겨질 임무들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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