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국악관현악단의 ‘고구려의 혼’연주로 2006부평풍물대축제 전야제가 시작되었다. kbs국악관현악단은 국내 최정상의 국악관현악단으로 기존의 국악 곡만이 아닌 시민들에게 친숙한 영화음악과 퓨전음악을 연주하여 큰 호평을 받고 있다. KBS국악관현악단의 반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현대 대중음악과 국악이 어우러진 멋진 퓨전공연의 면목을 과시했다. 재즈뮤지션 척 맨지오니의 '필 소 굿'(Feel So Good)을 리메이크해 화제가 됐던 가수 MRJ(본명 강재혁)의 ‘그런 내 사랑’은 익숙한 멜로디와는 다른 느낌의 음악이 연주되어 신선함을 더 했다. 대중에게 판소리의 맛을 새롭게 조명하고 세계에 우리의 소리를 전하는데 일조한 영화 <서편제>의 명창 안숙선의 공연은 ‘아름다운 광기’로 우리의 소리를 대중들의 가슴 깊이 새기기에 충분했다. ‘민중가’로 유명한 안치환은 ‘내가 만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렀다. 그의 노래는 대중들의 마음에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멋진 공연을 선보인 2006부평풍물대축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부평풍물대축제는 이번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까지 부평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10일과 11일 양일간 부평로(부평역↔부평시장역)에서 벌어지는 거리축제에서는 각종 풍물마당, 놀이마당, 예술무대, 경연대회 등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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