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차별 개발계획 승인…이달 중순부터 예산 지원
경기도 평택을 환황해권 국제중심도시로 육성하는 개발이 본격화 됐다. 우선 올해와 내년에는 지역경제활성화와 교육환경 개선 등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는 사업에 1조 1,311억 원이 투입된다. 행정자치부는 1일 국방부·건설교통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평택지역 연차별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중순부터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발계획은 총 3,659억 원 규모로 기지촌 주변 상가정비, 생활용수 공급, 평택호 관광지내 농악마을 조성하는 평택·당진항 개발 및 배후도시 건설 등의 사업이 착수된다. 내년 사업예산으로 책정된 7,652억 원은 기지주변 상가정비, 치매요양병원 건립, 기존 시가지 교통환경 개선사업 등에 쓰인다. 연차별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평택 지역에는 수도권에 제한되는 연면적 500㎡ 이상의 공장 신·증설이 예외적으로 허용되며, 국제화계획지구 안에는 외국인학교의 설립도 가능해져 지역개발사업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새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발전 촉진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평택 지역을 환황해권 국제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평택항을 수도권과 중부권 중추항으로 육성하고 국제화 계획지구 539만 평을 조성하는 등 2020년까지 18조 8,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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