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린벨트구역 단속용 항공사진 데이터베이스 구축 -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내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지난 1975년부터 매년 촬영·보관해 오던 항공사진에 대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연차별로 디지털구축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보존중인 항공사진은 사료적 가치가 있는 영구보존 자료이나, 장기보관을 위한 지속적인 공간 확보 및 관리의 불편을 해결하고 또한 무허가 건축물의 적출, 민원처리를 위한 판독자료로만 활용, 측량과 정보기술을 결합하여 고부가치의 행정정보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5월 23일 착수보고회를 가졌으며 이 사업에 총53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1단계 기반구축 사업으로 항공사진 10,433매 DB구축 ▲ 2단계 항공사진 37,368매 DB구축 ▲3단계 항공사진 37,369매 등 85,000장에 달하는 항공사진을 DB화, 운영시스템 구축, 검색 및 판독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그동안 모든 항공사진 확인 작업은 입체경을 통해 직접 판독하는 방법으로 신속한 작업이 어려울 뿐 아니라, 보관에 따른 훼손 우려 등 불편이 많았다. 경기도관계자는 “앞으로는 판독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판독업무 처리가 가능해짐은 물론 모든 자료에 대한 백업체제를 갖추게 된다”면서 “무허가 건축물 단속 및 지목변경 등 민원처리를 위해 판독 업무에만 활용하던 항측정보를 도로설계, 도시계획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과학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실무추진단 워크샵을 오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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