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소성의 남경 TV방송국이 본격적인 전북 알리기에 나선다. 남경TV 소속 취재진은 오는 25일 내도해 다음달 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전북지역 주요 관광지와 전통문화, 음식 등에 대한 취재활동을 벌인다. 중국의 TV방송사가 전북지역 홍보를 위해 본격적인 취재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북도가 올 들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뉴 실크로드’ 개척 계획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4월 인도시장 개척단 파견과 동시에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수립한 전북도는 대장금 등 현재 중국 내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그 첫 번째 단계로 남경 TV방송 취재진을 초청, 50분 분량의 전북도 홍보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는 중국에서 전북지역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중국 내 언론매체를 활용한 홍보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유지해 왔다. 실제로 전북도는 지난 94년 자매결연을 맺은 강소성 남경시를 최근 방문해 남경 TV와 협의아래 전북도를 홍보하는 특집 프로그램 제작을 이끌어 내는 등 세계경제의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 내 홍보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전북도는 남경 TV방송사 취재진의 내도를 계기로 전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관광객과 중화권 외자유치 제고 등 단계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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