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2006년 10월 김천시를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 걸쳐 개최하는 제87회 전국체전을 대비하여 경기장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금번 점검은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하여 2006.4.20부터 4.28까지 41개 종목의 경기장 시설 62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기술직 공무원은 물론 유관기관과 관련 분야별 교수,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민간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안전에 대한 이상 유무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경기종류, 특성, 용도에 적합한 안전점검을 이행하되 공사중인 경기장과 기존 경기장을 구분하여 점검할 계획으로 공사중인 경기장에 대하여는 굴착부위와 주변 및 가설구조물, 주요 구조부의 안전성 여부와 기타 정기 점검 등 관련규정 준수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이며 기존 경기장시설에 대하여는 지반침하 및 과하중 등에 따른 주요구조부의 손상 여부와 전기, 가스, 기계 및 기타시설의 적정 관리상태 여부 등 이다. 또한, 작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발생한 공연행사장 사고와 같은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하여 테러, 경호 및 행사 진행상의 안전분야 교수 등 민간 전문가를 합동점검반에 편성하여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에 대하여 경미사항은 현지에서 조치할 예정이며, 조치에 예산과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금번 점검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놀이공원을 비롯한 각종 행사장에서 크고 작은 안전 사고가 빈번한 요즈음, 10월에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앞두고단 한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및 안전확보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관련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