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상반기에 예산을 대폭 집행하다 보면 중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효과도 적다며 점검 시스템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6일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예산을 집행하는 데만 목적을 두면 효율적 집행이 제대로 안 될 수 있고, 사전에 각 부처와 지자체 사이에 철저히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경제살리기 정책추진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평가를 정확히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려면 중앙부처에서부터 전국 16개 시도와 말단 군까지 동시에 협력해야 한다며 각 시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비상시에 하급직 공무원까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공무원 지침에 관한 교육이 있어야 한다며 일선 공직자들까지 인식을 같이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교육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