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경찰서 16명이 담당하던 한강순찰대가 경정을 대장으로 총 30명이 근무하는 '한강경찰대'로 확대 개편됐다. 서울경찰청은 27일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에서 이기묵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경찰대 발대식을 했다. 한강경찰대 발족으로 4개 경찰서로 분산됐던 지휘체계가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로 일원화됐으며, 한강경찰대 근무조건도 2부제에서 3부제로 개선됐다. 서울경찰청은 한강경찰대 확대 개편으로 112신고센터, 관할경찰서, 119구조대, 항공대와 공조체제를 강화해 한강에서의 인명구조와 범죄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강에서는 464명이 투신하거나 부주의 등으로 수상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그 중 144명이 구조됐다. 올해에도 지난 6월까지 239명의 수상안전사고가 발생하여 80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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