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출신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비례)은 25일 국회 예결위 질의에서 “광주 가전로봇 산업 육성 기반 조성에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이 의원은 광주 가전로봇 산업 지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자 박희태 대표가 광주시와의 정책간담회 때 약속 했던 사안임을 상기시키기도 했다.이 의원은 질의에서 광주는 대표적인 생활가전산업의 집적지로 자리가 잡힌만큼 정부는 광주로봇 특화사업에 예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광주는 로봇의 실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전남대학교와 전자부품연구원 등 산. 학. 연 협의체가 잘 구성 되어 있어 지역경제를 선도 할 산업으로 집중 육성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또 재정이 열악한 광주시의 여건을 감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 하면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답변에서 “잘 알고 있다. 적극 지원하고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답변했다.이의원은 또 전재희 보건 복지부 장관과 재경부를 상대로 지은지 70년이 넘은 노후 된 소록도 한센인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병원 개보수를 촉구했다. 전 재희 장관에게 혹 현장을 가본적이 있는지 묻고 큰 바람이 불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낡은 가옥에서 환자이면서 노인들인 한센인들이 아주 힘들게 생활 하고 있다고 실상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이런 열악한 환경을 방치해 온 정부는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당장 내년에 시설 개보수 예산을 배정해 환경개선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전재희 장관은 보고를 들어 실상을 알고 있다며 내년 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 외에도 여수 액스포의 성공 여부는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새마을호로 서울에서 다섯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에서 액스포가 열리면 누가 와서 보겠느냐며 약속대로 호남 고속철을 조기 완공해 3시간대에 서울에서 여수까지 왕래하게 해야만 성공적인 액스포가 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에 대해 연말 안에 조기 완공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또 정부가 적조대책, 오염대응, 어병관리, 어촌지도를 맡아 일해 온 수산 사무소를 국가기관에서 지방 정부로 이양 하려는 것은 해양정책을 국토정책에 포함시켜 사실상 해양을 포기 하려는 것이라며 당장 그 정책을 취소 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대책에 대해서도 정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시골의 노인들과 주부들이 주로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여야 국회의원은 물론 대통령 친형이자 여당 실세 국회의원까지 사칭하는 전화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정부가 이를 뿌리 뽑지 못하고 속수무책인 것은 비정상이라고 개탄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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