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물고기 연구센터가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가족단위 여행객 등 관람객들이 크게 늘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경북도에 따르면 1996년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울진군 근남면 행공리 ‘민물고기 연구센터’에 올들어 18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8월에만 4만9300여명이 이 연구소를 찾아 1996년 연구센터 개장이래 최고의 관람객수를 기록했다.민물고기 연구센터는 열목어, 꺽지, 피라미 등 현재 30여종의 보존대상 민물고기 3만3000여 마리를 직접 볼 수 있으며 백년어 등 사라진 민물고기를 포함한 200여점의 표본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영남 내륙에서 서식하다 점차 사라져가는 버들치 등 토종 물고기들의 번식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토종 민물고기 등을 직접 볼 수 있어 최근 3~4년 동안 학생들의 단체관람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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