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호미곶(虎尾串) 대보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12월의 어촌’에 뽑혔다. 이 마을은 한반도 지도를 호랑이로 봤을 때 꼬리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육지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어 새해 첫날이면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대형 청동 조각상인 ‘상생의 손’이 마을의 상징물로 유명하며, 한때 동양 최대였던 '장기갑 등대'는 '해맞이 공원'과 함께 등대박물관으로 단장돼 있다. 주변 명승지로는 동해안의 대표적 설화인 ‘연오랑 세오녀’상과 풍력발전소, 내연산 수목원, 이육사의 ‘청포도 시(詩)비’ 등이 있다. 특산물로는 꽁치 과메기와 피데기 오징어, 고래고기 등이 유명하며 특히 겨울철 미역, 김, 파와 함께 먹는 과메기 맛은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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