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 영화제(PIFF)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영화제다.’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이번주 발행한 타임지 아시아판이 ‘2004년 아시아의 최고(BEST OF ASIA 2004)’를 선정하면서 영화제(필름 페스티벌) 부문에 부산 국제영화제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타임지는 최근호에서 제9회 영화제(10월7~15일)개막식 사진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을 소개하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에서 가장 환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타임지는 이같은 이유로 바다를 낀 아름다운 경관에서 펼쳐지는 영화 상영, 영화제 기간 스타들과 관객들이 밤새도록 어울리는 식당들, 소주 잔을 기울이며 다음 프로젝트의 계약을 협의하는 영화 관계자들의 모습을 예로 들었다.타임지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인터뷰 등을 통해 “부산은 낭만적인 항구도시”라며 “이같은 매력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의 메카로 우뚝 서는데 한몫을 했다”고 평가했다.한편 지난 10월 열린 제9회 부산영화제에는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40편의 월드 프리미어를 포함해 63개국에서 출품된 262개 작품을 보기 위해 외국인을 포함, 17만여명의 관객이 부산을 찾을만큼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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