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7일 도청회의실에서 "경상북도영일만신항민자사업출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영일만신항 민간투자사업(컨테이너 4선석 부두건설)에 지분10%(68억9천만원)를 참여키로 심의·의결 하였다.심의위원회에는 대구·경북 최초로 건설될 포항영일만신항 컨테이너 4선석 개발사업은 대구·경북경제발전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와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개발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임으로 장기적인 비젼을 보고 경북도가 적극적인 참여로 항만개발과 운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참석 위원 전원 찬성으로 출자키로 결정하였다.한편, 영일만신항에 컨테이너 부두가 건설되면 항만산업 및 항만의존산업관련 포항경제생산 유발 효과는 8.3%이며 포항시 총생산(GR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내외로 생산유발효과 5,140억원, 고용유발효과 8,894명, 임금유발효과 1,076억원, 포항시 인구의 4.3%(22,000명)가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용역결과에서 나타났다.앞으로 경북도는 도의회 의결을 거쳐 지분참여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며, 출자가 이루어지면 경상북도는 포항시와 포항영일신항만주식회사의 주주로서 컨테이너 부두건설과 50년간 항만운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영일만신항 개발사업은 총 1조7,277억원이 투자되는 지역최대의 현안사업으로 이중 경북도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민자콘테이너부두건설에 각각 10%지분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그 동안 착공이 지연되어 왔던 민자콘테이너 부두가 내년 3월경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경북도는 "영일만신항 컨테이너부두 건설을 계기로 영일만신항 배후부지에 현대중공업 블록공장, 지방일반산업 단지개발 등과 연계하여 포항영일만신항을 중국의 푸동과 같은 화물과 사람, 정보가 모이는 21세기 환동해 물류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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