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팽성읍 소재 K-6(캠프 험프리)에서는 지난 4월 권총사격훈련 중 유탄사고가 발생하여 잠정 폐쇄조치 하였던 남산리 미군 사격장에 대해 그동안 방호벽시설물공사 등 완벽한 보완장치를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지난 10월18일 캠프 험프리 제3지역 사령관의(타리엔토 대령) 초청으로 부대를 방문한 경기도와 평택시 관계자 등에게 미군측에서 지금까지의 공사추진 사항 설명과 함께 사격장 보수현장을 전격 공개함으로써 밝혀졌다.팽성 남산리 미군부대 사격장은 금년 4월9일 10시경 미군의 권총사격 훈련중 사격장과 약500여미터 떨어진 민가의 유리창을 파손하여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내용이 '04. 4.13일 언론에 보도된바 있는 사격장으로 안전대책이 제기되어 왔으나 뒤쪽 보호망의 좌측과 우측벽을 높이고 안전방호 시설물 4개를 새로 설치하는 등 현재 안전대책공사가 90%정도 진행 상태에 있고 금년 말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는 사용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진다.미군 측에서는 시공 중인 방호벽 등의 시설물이 독일 등에서 이미 설치하여 안전이 입증된 공법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사격장 사용이 재개되더라도 안전대책은 완벽할 것이라는 입장이다.경기도에서는 그동안 미8군 사령관에게 사격장 안전관리에 대한 협조요청 공문을 4월16일 발송하여 주한미군합참 “월리엄아리베리” 대령명의의 사격장 폐쇄와 더불어 인근 주민들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며,특히 지난 9월10일에는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이 주재하는 한미협력자문회의에 참석 사격장 사건경위 설명과 보수요청 등을 건의한 결과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사격장 보수 과정과 진행사항에 대한 통보는 물론 향후 유사한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경기도와 주한 미군간의 상설협의체 창구를 개설키로 약속 받았다.앞으로 경기도와 주한미군간의 상설협의체 창구가 공식적으로 개설 운영되면 미군과 평택지역 시민간에 발생할지도 모를 사건사고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처리는 물론 애로사항을 미리 해결할 수 있어 양국간의 생활 및 문화적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의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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