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외자유치가 전국 시ㆍ도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서갑원 의원은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2003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강원도의 외자유치는 2,262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의 외자유치는 57억7,359만 달러로 이중 강원도는 0.39%에 불과하다.서울(64.48%, 38억2,288만달러)과 경기(10.5%, 6억601만)와 비교할 때 엄청난 차이다. 도세가 비슷한 충북은 1억1,547만 달러, 전북은 9,527만 달러, 전남은 5,015만 달러에 이른다.일부에서는 도가 대규모 투자가 희박한 관광개발에 집중하고 개발부지 등 외자유치에 필수적인 제반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투자유치에 실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외국 대기업 3곳의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이라며 “패턴을 다변화해 실익 있는 투자 유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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