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손학규 경기도지사 일행은 9월 3일에는 미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인 3M, 델파이(Delphi), 리어(Lear)사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과의 면담을 통해 73백만불 규모의 투자유치 상담의 성과를 거뒀다.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이날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소재하고 있는 3M 그룹의 제임스 맥너리(W. James McNerney)회장을 만나 경기도지역 투자계획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3M측은 3만평의 공장부지를 확보해줄 것을 요청함으로써 투자의향을 명백히 했다. 이어 도 대표단은 사우스필드(Southfield)시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 내장재 분야 세계1위 기업인 리어(Lear)사를 방문하여 크리스토퍼 민(Christopher A. Mein) 부사장과 화성시 금의지방산업단지에 총 18백만불(216억원)을 투자하여 금년 11월 자동차 시트 제조공장을 착공하는 데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리어(Lear)사의 이번 투자결정은 GM대우차의 주문을 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리어(Lear)사는 경주와 천안에 공장을 갖고 있는 (주)한일에 지분참여한 이후 2번째 국내투자로 국내 자동차 시트 판매 점유율을 7%대에서 11% 이상으로 높인다는 투자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손지사 일행은 용인시 구성읍에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중인 디트로이트시 소재 델파이(Delphi)사를 방문하여 투자유치 상담을 나누었다.이 자리에서 바텐버그(Battenberg) 델파이(Delphi) 회장은 지난 7월 연구개발센터 준공을 앞두고 진입로 부지매입이 늦어지게 되자 경기도에서 용인시, 한국도로공사 등과 합동지원반을 구성하여 적극지원해준데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특히 장마비로 마무리 차선도색 공사가 지연되자 비닐 천막을 치고, 드라이기 까지 동원해 외국기업의 정상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해 주는 경기도 공무원들의 열성적인 노력에 감동하여 앞으로 한국에 추가투자를 하는 경우 입지 후보지로 경기도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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