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도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4시 고성군 회화면 당항리 산1번지에서 개최되는 200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제관 건립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주 국회의원, 진종삼 도의회의장, 이학렬 고성군수를 비롯,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암농악대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고성군수의 식사, 경남도지사의 격려사, 국회의원의 축사, 축포발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태호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당항포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서 왜적 57척을 격파한 대첩지로써, 이 곳에 엑스포 주제관이 완공되면 고성군의 대외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도에서는 2006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이번에 착공하는 공룡엑스포 주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5,942.44㎡ 규모로 공룡엑스포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생명과 환경의 공존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 전달과 함께 세계적인 공룡발자국 산지로서 고성의 가치를 부각할 것이다.주제관은 “공룡과 친근해지는 공간”으로 다양한 종류의 공룡을 만나고 그 공룡들의 삶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공룡의 생태를 이해하고 친근해 지도록 공간을 조성하며 또한“놀면서 배우는 공간”을 부각시키기 위해 살아있는 공룡을 만날 수 있도록 공룡낙원이었던 백악기시대의 고성을 사이버상의 가상현실로 재현해 운영할 방침이다.아울러, “공룡의 생태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조성을 위해 전시공간과 관람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간구성과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매체와 특수효과의 도입을 통해 체험전시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이 주제관은 2006 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 기간동안 운영된 후에도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지역의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공룡나라 고성을 알리는 견인차 역할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환경의 소중함과 공룡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꿈을 키우는데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2006 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는 “공룡과 지구 그리고 생명의 신비”라는 주제로 2006년 4월 14일부터 6월 4일까지(52일간) 고성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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