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포항∼울릉도간 여객선 운항이 이달말부터 늘어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대아고속해운은 1일 하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포항에서 출발하는 썬플라워호의 운항을 오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편 운항되는 선플라워호는 포항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7시, 울릉도에서 오전 5시, 오후 2시 30분 각각 2차례 출항한다. 또 울진에서 출발하는 카타마란호도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하루 2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 포항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운항과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6월말 현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9만6천56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3천142명에 비해 3.6%(3천424명)이 증가했다. 울릉군은 이에 따라 올해 목표인 관광객 20만명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오징어축제, 조업현장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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