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6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도내 원주, 강릉, 속초, 영월 등 4개 지방공사의료원장과 현재 도에서 파견된 경영혁신팀장(의료원장 겸임)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삼척의료원에 대하여 공개모집절차를 거쳐 7월1일자로 새로 임용한다. 앞서 지난 5월말 주요일간지와 의업전문지,인터넷 등을 통해 공고한 지방공사의료원장 공개모집에는 5개의료원에 20명(연인원 43명)이 응모하였고 전문의를 비롯한 병원경영 전문인도 다수 응모하여 의료원 별로는 평균 8대1의 전례없는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이번 의료원장 임용은 의료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외부인사들로 별도 구성된 『지방공사의료원장 추천위원회』에서 엄격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통해 후보자중 10명(의료원별 2명)이 선발되었으며, 그중에서 5명의 후보가 최종적으로 의료원장으로 선정되었다. 최종 임용이 결정된 5개 신임 의료원장을 보면 현직 의료원장으로는 원주(이문형), 강릉(김강회), 영월의료원장(원구태)이 임용 결정되었고 속초의료원장에는 홍성의료원 정형외과과장으로 재직중인 연 건씨가, 삼척의료원장에는 현 삼척의료원의 진료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현석산씨가 각각 새로 임용되게 되었다. 특히 도는 지난 2002년 경영악화로 인해 도에서 파견된 경영혁신 팀장이 원장을 맡아보던 삼척의료원에 대하여는 의료원 자율경영체제 로 환원시켜 흑자경영을 달성한다는 차원에서 전문의 원장을 새로 임용하기로 하였다. 또한 속초의료원도 정형외과 전문의 원장을 새로 임용함으로써 우수 의료 진료체제를 확보하게 되었다. 도는 이번 의료원장 임용에 있어 공개모집과 추천위원회를 통한 심사과정을 거쳐 충분한 자질 검증 등 우수한 원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였으며 지역의 공공의료기능 확충과 의료원의 경영안정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인재를 뽑는데 주안을 두고 선발 임용하였다. 새로 임용되는 의료원장들은 7월1일 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수여 받고 앞으로 2007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의료원장으로 재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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