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도로 중 굴곡이나 경사가 심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동운고가 등 9곳에 대한 구조개선사업이 벌어진다.
최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8년까지 사업비 2,087억원을 들여 교통사고 위험 지역 9곳의 도로 13.46㎞의 경사를 완화하거나 선형을 개량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올해 말까지 8개 노선 12.62㎞에 대해 58억7,600만원을 들여 실시 설계 및 보상 작업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북구 운암동 동운고가도로는 선형이 복잡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2008년말까지 297억원을 들여 750㎙ 구간의 현재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재가설키로 했다.
북구 운암동 네거리에서 본촌산업단지 진입로 구간의 급경사를 완화하고 광주예술고에서 광주골프연습장을 잇는 도로가 신설된다. 광주예술고_광주골프장 도로는 5월부터 2006년말까지 140억원을 들여 길이 500㎙ 4차선 도로로 건설되는데 호남고속도로 통과구간에는 고가차도가 설치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하루 1만4,700여대의 차량통행이 가능해 극심한 정체현상을 겪고 있는 운암동 네거리 교통량이 25%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서구 농성동 농성지하차도는 경사가 너무 심해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접촉사고 발생이 잦음에 따라 2007년말까지 39억원을 들여 경사완화 작업을 벌인다.
남구 양과동 행림마을 앞 국도 1호선도 급경사와 급커브로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구조개선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백운고가 선형개량과 공항입구에서 송정2교간 우회도로 개설 사업 등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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