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심청축제 2003′의 부대행사로 실시한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가 모두 4천100여만원이 모아진 가운데 마무리됐다.
지난 8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심청축제 기간부터 10월말까지 실시한 공양미 삼백석모으기에 출향 향우, 관.내외 각급 기관.사회단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이같은 큰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모금액 가운데는 곡성 관내 농협조합장단이 축제기간에 행사장 전시용으로 전달한 500㎏의 쌀을 성금품으로 기탁한 것과 곡성고 전교생이 모은 공양미 224㎏도 포함돼 있다.
또 축제장에서 행사 부스를 운영해 얻은 이익금을 기탁하는 등 심청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주민들의 참여도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2회 행사때는 성금모금액 총 6천여만원으로 전남.북의 11개 의료기관과진료협약을 맺어 저소득 노인 가운데 백내장, 녹내장, 당뇨성 망막증 등 수술로 시력회복이 가능한 노인 367명에게 무료 개안수술을 실시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모금액도 참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살리기 위해 외로운노인들이 노년기를 윤택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무료 개안수술에 사용할 예정"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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