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4개 시민, 노동, 종교단체 등은 지난 16일 오전 광주 동구 카톨릭센터에서 ′이라크 파병 반대 광주.전남 비상국민행동′ 결성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파병 저지운동 계획을 밝혔다.
비상국민행동은 "전쟁이 끝난 뒤 미군의 사망자가 더 늘어나는 등 이라크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미국의 파병요구에 단호히 대응해 젊은이들의 안전과 국민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파병저지를 위해 매주 토요일 국민대회를 열고 오는 22일 광주시내 일원에서 집중적인 거리투표를 실시하며 선전전과 1인시위 등으로 여론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에게 군복을 보내 파병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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