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가 실시하고 있는 `선박 및 해양시설 출입검사 예고제′가 호응을 얻고있다.
지난 10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선박 및 해양 시설 검사 대상자들에게 검사 일정, 검사 항목 등을 미리 통보한 출입검사 예고제를 지난 해 9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현재까지 20척의 선박과 70여개의 해양시설에 대해 출입검사 예고제를 실시한 결과 시간절약과 해양 오염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완도 해양시설업체 관계자는 "불시에 출입검사를 실시할 때에는 각종 점검 서류가 없거나 설비 작동이 안돼 다시 검사를 받는 등 시간, 경제적인 손실이 컸는데 예고제가 시행되면서 사전 점검 관리가 이뤄져 한번에 검사가 끝나고 해양오염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경은 올들어 유성 혼합물 유출 등 해양오염행위 4건, 폐유저장용기 미비치 등 행정질서 위반 5건 등 모두 17건의 해양오염방지 사범을 적발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