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심야에 광주시내를 돌며 날치기를 일삼아온 교도소 동기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동부경찰은 지난달 31일 억대의 날치기를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천모(23)씨 등 20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천씨 등은 지난달 6일 밤 11시께 광주시 동구 산수동 모 호프집 앞길에서 자기앞수표와 당좌수표 등 9천100여만원이 든 오모(34)씨의 손가방을 날치기해 달아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시내에서 총 20여차례에 걸쳐 1억1천600여만원을 날치기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 심야에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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