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7%가 증가한 1억8천1백만불로 설정했다. 아울러 수출상품의 고급화와 다양한 품목개발은 물론 수출시장개척 등을 통해 수출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지난 달 31일 도청회의실에서 도내 수출농산물 생산자와 수출업체, 수출유관기관, 단체장 등 70여명의 농수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수출촉진대책회의를 갖고 올해 수출여건을 분석한 뒤 수출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도는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비롯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해외직판행사, 국제박람회 참가지원 등 수출다변화에 따른 시책들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7%로 확대하고 농수산물수출전문단지 확대조성, 수산물유통·가공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광양과 오사카간 직항로를 상반기중에 개설키로 한데 이어 광양항에 농산물수출물류센터를 하반기에 개장하는등 물류비절감과 상품성을 향상시켜 수출전진기지로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도는 이날 회의에서 도내 농수산물 수출에 공이큰 생산단체와 수출업체에게 농수산물수출탑을 수여해 특히 나주배농협 (조합장 이종표)이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6개 수출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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