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유달산에 개나리, 벚꽃, 목련 등이 활짝 피어 싱그러운 봄 내음을 풍기고 있다. 지난 26일 목포시는 유달산 일주도로에 노란 개나리에 이어 벚꽃과 목련 등 봄꽃이 만개해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달산 특정 자생식물원에는 산마늘, 암남초, 바위떡풀, 노루귀, 무늬둥글레, 무늬장대, 북분자, 떡쑥 등 형형색색의 야생화 50여종이 만개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4일부터 사흘 간 유달산 전역에서‘유달산 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불꽃놀이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유달산 꽃길 마라톤대회, 꽃 그림 사생대회, 유달산 꽃향기 따라 걷기, 전국 꽃 장식 대회 등 꽃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관광객들에게 남녘의 꽃향기를 선사한다. 또 노적봉 강강술래, 전통혼례마당, 정명여중·고생들이 참여하는 4.8만세운동 재현 등 볼거리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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