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농사는 이 달력을 보면서!!”
전남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매실 재배농가를 위해 매실의 생육과정에 따른 1년의 작업 내용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매실달력’을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지역은 2천700여 농가가 전국 재배면적의 절반인 770여㏊를 재배하는 매실 주산지로 매실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져 소비가 늘어나면서 재배면적도 늘어가고 있다.
이번 매실달력에는 품종에 따른 특성과 월별 생육과정, 병해충 증상 및 방제법, 비료 주는 시기와 방법 등을 컬러사진을 곁들여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수확과 방제에 편하도록 가지를 낮게 유도하는 저수고(低樹高)가지치기 방법 등 전문적인 기술과 술이나 장아찌 등 용도에 따른 수확시기, 제조방법 등도 수록했다.
또, 농기원은 저농약, 유기농법 등 친환경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달력을 제작했으며 노인들도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큰 글자에 컬러로 제작하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한규택 원예작물담당은 “전남은 매실 주산지인 만큼 품질 좋은 매실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달력을 제작했다”며 “농가에서 연락하면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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