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도내 125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생활 및 생산기반 시설 확충과 문화복지 등 도서개발사업에 81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추진할 도서개발사업은 낙후된 도서지역의 생활·소득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2개 시·군 123개 도서에 소규모어항시설 171개소와 도로시설 118개소, 급수시설 4개소 등 모두 320개 사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특히 열악한 환경으로 개발이 더딘 123개 도서를 대상으로 급수, 도로, 소규모어항시설 등 지역발전과 연계사업을 집중지원 해 사업효과를 제고토록 하고 도서별 특성을 살려 주민숙원도가 높은 320건의 사업에 대해 총 사업비 8백10억5천800만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또한, 도는 도서관광 수요 충족을 위해 여수시 금오도-안도간 연도교를 비롯해 장흥 회진-노력도간 연륙교 등 모두 4개지구에 대해 211억원을 지원하여, 사업이 완공되는 2007년에는 이 지역의 교통여건개선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88년부터 중앙정부 지원 70%와 지방비 30%의 재원으로 추진된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제1차 도서종합개발사업기간인 88년부터 97년까지 도로와 급수, 소규모어항 시설 등 1천985건에 대해 1천751억원을 투자해 도서지역의 생활환경개선 및 소득증대 등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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