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적은 예산으로 군정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고, 건강도 지키는 실속 있는‘공직자 MT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함평군은 최근, 타 자치단체들이 많은 경비를 들여 장거리 교육훈련을 실시하는데 반해, 관내에 위치한 대동면 고산동‘황금박쥐 황토방’에서 생산성 있는 군정 발전방안을 모색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구성원간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공직자 MT 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실과소별로 선정된 58명을 각 팀별 5명씩 12개팀으로 구성해,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기간동안 1박2일 일정의 MT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팀장 책임 아래 팀별로 최대한 자율 운영되는 이번 MT 체험의 알찬 운영을 위해 합숙소로 사용되는 황토온돌방에 컴퓨터와 프린터를 구비하였다.
팀원들은 입소 전에‘향부론’ 등을 읽으며 팀별 부여과제에 따른 자료를 수집하는 등 사전준비에 나서 알찬 MT가 이뤄지도록 하였으며, 체험이 끝나면 팀별 결과물을 제출하게 된다. 또 황토 찜질방에서 건강을 지키고, 인근에 위치한 수영장에서 함께 운동을 하며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해 조직의 결속을 도모한다.
이에 군 관계자는“관내에서 MT를 실시하니 경비도 절약되고, 편안하고 넉넉한 분위기에서 군정 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특히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이런 형태의 MT체험을 확대 운영해 전 공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은 체험결과 도출된 안건을 간부회의 토론안건에 상정, 향후 군정에 적극 접목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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