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국보 및 천연기념물 등 문화재보수사업을 위해 모두 159건에 3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 도내 국고보조 문화재보수정비사업비로 국가지정문화재 68건과 도지정문화재 91건 등 총 159건에 국비 232억원과 지방비 148억원 등 모두 38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는 올해 문화재청의 국고보조 문화재보수정비 사업비 총액 2천798억원의 13.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이에 따른 세부사업 내용과 사업비는 문화재청에서 최종 확정됐다.
특히 문화재의 유형별로는 국보 4건 7억원을 비롯해 보물 25건 51억원, 사적 15건, 117억원, 천연기념물 18건 31억원, 지방유형문화재 27건 53억원, 지방기념물 33건 5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강진군이 49억원으로 가장 많이 투자된데 이어 해남군 36억원, 장성군 3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단위사업별로는 장성 필암서원 성역화사업에 26억원을 비롯해 강진 병영성 보수 20억원, 영광 불갑사 유물전시관 건립 16억원, 화순 지석묘군 정비 15억원, 여천 선소유적 정비 10억, 나주읍성 문루복원 1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문화재보수정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원형복원을 위해 적극적인 지도를 전개하는 한편 도내 문화유산의 홍보를 강화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의돈 기자 kimyd@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