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역의용 소방대원과 함께 여름철 수상 119구조대를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중 지역의원 소방대원 중 순환구조 자격자를 선발하고 6월 중 구조훈련 교육(5일 이내)을 실시한 후, 본격 피서기간인 7∼8월(09:00∼일몰 시까지)에 오산 제부리 해수욕장 등 9개소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수난사고 기본교육 이수자 △수난구조관련 유관단체 발급 자격소지자 △2년 이상 수난구조관련 업무경력자 △수난구조관련대학에서 수상구조 및 응급처치교과목을 이수한 지역의원 소방대원 수상구조 자격자 29명이
구조·구급대원 31명과 함께 제트스키, 잠수장비, 고무보트, 구명환 등 최신장비 총 8종 214점을 갖추어 △순찰, 안전통제선 관리, 미아 찾기, 수난사고 계도·홍보 등 예방활동과 함께 △익수자 구조, 사고자 응급처치 및 이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도민참여 수상 119구조대 활동은 ”89년 K TV에 방영된 『SOS 해변구조대』를 벤치마킹(Bench-Marking)한 것으로 119 구조·구급대와 연계하여 현장위주의 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단 한명의 익사자도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2005년도에는 동 운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 119구조대는 지난 2003년 264건의 구조활동을 한 바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