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박권섭)는 만우절인 4.1일 경기도내 27개 소방관서의 119종합상황실에 걸려온 허위·장난전화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09:00∼17:00까지 도 내 일선 소방관서에 접수된 총 신고전화는 3,737건이며 이 중 허위.장난전화는 총 59건으로서 2003년도의 95건에 비해 62.1%가 감소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역별로는 부천이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수원 9건, 안양·오산 각 7건, 과천.군포 각 6건 순이었다.
특이한 점은 예전엔 주로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층에서 허위·장난전화를 많이 하였으나 최근에는 60세 이상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그 연령층이 매우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도민의 안전의식이 크게 향상되어 장난전화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하면서
“ 각 소방관서 119종합상황실에 신고자의 위치가 표시되는 위치정보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밖에 없음으로 장난전화를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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