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는 지난 27일 도(道)를 방문한 중국 산둥(山東)성 장가오리(張高麗) 당서기와 교류협력을 활성화시키기로 합의했다.
경기도와 산둥성은 이날 손 지사와 장 당서기가 서명한 합의서에 따라 앞으로 박람회와 상담회 등을 공동 개최, 경제.통상분야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양 지역의 산업협력기지 건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기개발연구원과 산둥성 사회과학원 등 양 지역의 대표적인 연구소 및 대학간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평택항과 산둥성 주요 항구간 정기항로 개설 및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 촉진, 경제 글로벌화 정책 등을 공동연구하고 문화.체육.청소년 분야에 대한 교류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공무원 정기연수단을 교환하고 공무원을 서로 파견,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와 산둥성은 지난 2000년 4월 우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도는 이 지역에 41억8천여만달러 상당을 수출하고 32억8천여만달러 상당을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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