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6일 에어컨 실외기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에어컨 수리업자 유모(36)씨를 구속하고 유씨가 운영하는 서비스센터 직원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6일 오전 4시께 인천시 서구 공촌동 모 자동차부 품대리점 밖에 설치돼 있던 에어컨 실외기를 떼어 내 화물차에 싣고 달아나는 등 최 근까지 모두 45대(5천여만원 상당)의 에어컨 실외기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최근 에어컨 수요가 폭증하자 에어컨 실외기가 건물 밖에 설치돼 있는 점을 악용, 야간시간대에 절단기와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실외기를 떼어내 훔친 뒤 중고 에어컨 실내기와 연결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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