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서는 금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으로 연인원 600명을 투입하여 복내면 고지산 등산로 정비에 들어갔다.
우선, 군에서는 등산객이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경사가 심한 입구부분에 목계단을 설치한 것을 비롯하여 산책로 주변에 고로쇠나무, 배롱나무 등을 식재했다.
또한 주변 숲의 잡관목, 고사목, 덩굴류 등을 제거하여 숲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벤취를 비롯한 편의시설과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장소로 자리 매김하였다.
매일 아침 고지산을 찾는 이 마을 주민 윤영훈(42세, 남)씨는“군에서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정비해 주고, 잡목을 제거해줘서 밝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고 있다”며 기뻐하였다.
아울러 보성군에서는 금년에 호남정맥인 초암산, 존제산 등의 등산로를 계속해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작년까지 사업비 2억원과 연인원 9,600명을 투입하여 일림산, 제석산, 봉화산등 7개산에 38km의 등산로 정비를 완료했다.
박희정 기자 parkh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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