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 수돗물이 3년 후에 의성군에 공급될 전망이다.
경북 안동시와 의성군은 지난 6일 오후 의성군 단촌면에서 안동·의성 광역상수도사업 조인식을 갖고, 안동의 수돗물을 의성군에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두 시·군은 올 하반기에 송수관 45㎞ 설치공사(190억원)를 시작해 2007년 하반기에 완공한 뒤 안동의 잉여 수돗물을 의성군 6개 읍·면에 공급할 계획이다.
두 시·군은 송수관 설치비 분담과 수돗물값 등에 마찰을 빚기도 했으나 경북도의 중재로 각자 지역내 상수도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은 안동시 용상동 정수장에서 의성군 단촌면 배수지까지 송수관을 묻어 하루 수돗물 1만5천t을 의성군 의성읍 등 6개 읍.면의 3만5천여 가구에 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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