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유물ㆍ유적 전국순회 사진전’이 오는 11일부터 3일간 경북도민체전이 열리는 경북 경주시 실내체육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지난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고구려인이 표현한 하늘과 땅·사람(天地人)의 모습을 통해 한민족 정신문화의 원형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되는 사진은 모두 48점으로 평양 천도전 중국지린(吉林)성지안(集安)에 있는 고구려성과 벽화, 천도후 평양과 안악군에 남은 무덤과 벽화, 생활풍습에 관한 자료사진 등이다.
전시회와 함께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의해 고구려사가 왜곡되는 사태에 대응하는 국민서명운동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국학원과 우리역사 바로알기 시민연대 주최, 경주시 후원으로 열린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하는 학생과 도민들에게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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