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 경북 동해안 지역의 늘어나는 국제항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포항공항에 부정기 국제노선을 취항해 줄 것을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 건의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건의서에서 최근 포항공항 신청사 건립과 확장에 따라 시설및 장비의 현대화로 중형기 취항이 가능해 졌고 포항공항 이용권역인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지역의 주민이 90여만명에 달하는 등 국제항공 수요가 비교적 풍부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포항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후꾸야마(福山), 조에츠(上越), 중국 훈춘(琿春), 미국 롱비치시, 피츠버그시 등과의 교류확대는 물론 지역 산업체 및 대학의 외국과의 기술 및 교류확대 등이 날로 늘어나면서 부정기 국제노선의 취항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포항공항에 부정기 국제노선이 취항될 경우 지역민들이 대구와 김해공항 등 1시간 30분이상 소요되는 인근 공항까지 가야하는 시간적 낭비와 여행경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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