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 대표단이 잇따라 미국에 도착하면서 쇠고기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의 후속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정부 대표단에 앞서 먼저 워싱턴에 도착한 한나라당 대표단은 곧바로 웬디 커틀러 무역대표부 부대표를 만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우리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노력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박덕배 농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 대표단과 사실상 정부 특사로 파견된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도 우리시각 10일밤부터 백악관,농무부 관리 등을 만나 후속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정부 대표단과 김병국 수석은 특히 양국 정상이 합의하고, 민간이 추진중인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 금지 조치를 미국 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보증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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