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올해 장애인복지정책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입장에 서서 더욱 내실을 기해 추진키로 했다. 도는 장애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생활안정·재활시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16개 사업에 178억1천2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저소득장애인 1만5천400명에게 장애수당을 1인당 월 5천원 인상한 5만원씩 지급하고, 장애아동부양수당을 신설하여 1급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 1인당 4만5천원씩 지급하게 된다. 아울러 중·고생장애인 교육비로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장애인의료비중 의료보호2종 장애인 9천23명에게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저소득장애인의 일상생활 편의증진을 위해 욕창방지용 매트와 정형외과용 구두를 1천454명에게 지원한다. 또한 장애 종류에 따른 재활기반사업도 확대키로 하고 우선 시각장애인을 위한 심부름센터는 2개소에서 6개소로,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센터는 2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되며, 자폐아 전문치료센터는 1개소에서 2개소로 늘어난다. 도 관계자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250명에 대해 의료재활에 필요한 보장구 구입비 및 안구수술비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유석환 기자> su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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