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 형사계에서는 지난 19일 시흥시 정왕동 1743-13호 뉴○○ 가요주점에서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며 피해자를 협박·폭행한 갈취폭력배 피의자 김모씨 3명에 대하여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5일 시흥시 정왕동 1743-13호 소재 피해자 최,모씨가 운영하는 뉴○○ 가요주점에 들어가 맥주와 안주 등을 주문한 뒤 유흥을 즐기고 계산할 때 피해자에게 험악한 인상을 쓰며 공포감을 조성하여 주대비 일부만 지급하고 나머지 유흥비을 갈취하여 왔으며 또한 지난 13일 같은 장소에 들어가 맥주와 안주 등을 시켜먹고 계산서를 가져오는 피해자에게 "술값이 너무 비싸다"며 주먹으로 안면을 때려 폭행하고, 맥주병과 술잔을 벽과 노래방기계에 집어던지며 집기 일부를 파손하며 겁을 먹은 피해자를 룸에 몰아넣고 "우리가 이곳 일대를 접수했다" "너희 가게도 오늘부터 우리가 관리하니 매달 100만원씩을 내라"며 협박하여 피해자에게 월 50만원을 받기로 강제 약속하고 선금으로 20만원을 보호비 명목으로 갈취한 혐의로 체포했다.
한편 경찰에서는 일행중 도주한 김모씨 등 3명에 대하여 계속 추적수사중이며 이들이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였지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문종 기자>j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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